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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인식과 자각
단편 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3월 10일
연재글
나도 모르게 나온 그 이름은 그 아이를 잃고 하염없이 외쳤던 그 며칠 이후 딱 이백 년 만이었다. 내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그와 눈이 마주쳤지만 내게 보이는 건 웃고 있는 그 애의 얼굴이었기에 홀린 듯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순간 넘어지려는 그...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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